멕시코戰 3대 1 승… 오는 30일 사상 첫 결승
최인철 감독(38)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드렌스덴에서 열린 2010국제축구연맹(FIFA) U-20여자월드컵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현영(19·여주대)과 '에이스' 지소연(19·한양여대)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983년 U-20 남자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로 FIFA 주관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유쾌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북한을 꺾은 독일과 오는 30일 사상 첫 결승행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지소연은 이 날도 1골을 더해 총 6골로 알렉산드라 포프(7골·독일)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현영은 선제골과 쐐기골로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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