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마케팅·갈등관리 전략 '절실'
종합마케팅·갈등관리 전략 '절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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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충남도청신도시조성 심포지엄
2020년까지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에 조성되는 충남도청이전 신도시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선 종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인프라 확충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선 인구와 물류를 유입시키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수립돼야 하며 주변 시·군과의 갈등관리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20일 대전일보가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 '충남도청신도시 성공적 조성을 위한 2차 심포지엄'에서 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연구위원은 도청신도시 분양촉진을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교육환경과 새로운 주거생활 패턴, 높은 자족성을 기반으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연구위원은 전남도청이 이전한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예를 들며 특수목적고를 비롯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채택하는 사립학교, 외국인학교나 외국학교 분교 유치 등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이 우선돼야 하고 한옥단지나 전원주택단지 등 향후 아파트를 대신할 주거형태를 제시하는 한편 어린이가 생활하기 편한 복지도시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박천보 한밭대학교 교수(도시공학)는 "신도시와 예산 나들목간 간선도로를 계획대로 진행하되 국비지원을 최대화하기 위한 설득력 있는 정책 입안과 정치적 역할이 시급하다"고 분석한 뒤 "도청과 연계된 도로를 따라 난개발이 선형으로 펼쳐질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 최병학 박사는 "도청신도시와 시·군간 상생의 커뮤니티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갈등 해소를 위해선 "가칭 '도청신도시 시·군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현안을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주민상생발전협의회' 같은 주민간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협력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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