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연변지용제' 참가단 내일 방중
옥천 '연변지용제' 참가단 내일 방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7.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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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원은 향수(鄕愁)시인 정지용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연변지용제' 참가단 40여명이 21~26일 중국 옌지(廷吉), 베이징(北京) 등을 방문해 정지용의 문학세계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송명선 부군수를 단장으로 이은자 교육장, 심대보 문화원장 등이 참여하는 참가단은 이 기간 제14회 연변지용제, 음악제, 정지용문학세미나 등에 참석하고, 연변지용문학상 수상자인 박장길 시인(50)과도 만난다.

옥천문화원과 중국연변작가협회는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한편 동포 문학인 발굴과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연길시 일원에서 민족문학축제로 '연변지용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변지용제' 참가단은 오는 22일 옌지시 예술중심극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연변지용제'에 참가해 연변지용문학상을 받는 박 시인을 축하하고, 중국 동포들이 꾸미는 음악제도 관람 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정지용의 문학세계 특강, 24일 윤동주 시인 생가 및 모교(대성중학교) 방문, 25일 정지용 세미나 참석 등을 한 뒤 26일 귀국할 계획이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정지용 시인의 시심을 담은 연변지용제, 세미나 등을 참관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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