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친환경농산물 유통 일원화
옥천 친환경농산물 유통 일원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7.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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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APC 개장… 출하·선별·저장 등 종합지원
옥천군과 옥천광역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선우)은 오는 23일 농가단위 소규모로 유통돼온 지역 농산물에 대해 종합적인 출하, 선별, 포장 등을 지원, 시장 경쟁력을 높여주는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개장식을 갖고 본격 가동한다.

27억원이 투입돼 옥천읍 금구리 230 일원 8735㎡에 건면적 2738㎡ 규모로 들어선 이 유통센터는 선별장(1339㎡), 저온창고(402㎡), 예냉실(80㎡), 전처리실(141㎡)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이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이 유통센터는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오면 일정 수수료를 받고 종합적인 집하, 선별, 포장, 예냉, 저온저장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유통체계의 일원화를 이뤄 농가소득도 늘릴 계획이다. 이곳에서 취급되는 농산물은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지만, 올해는 시범적으로 포도와 복숭아만 실시하며 점차 다른 친환경농산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유통센터는 지역의 6개 농협으로 꾸려진 옥천농협연합유통사업단의 주관농협인 옥천농협이 운영한다. 이희순 옥천농협조합장은 "센터의 건립은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체제 개선으로 옥천 농산물의 균일화와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반적인 생산, 유통, 판매 등이 조화를 이뤄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농민의 소득증대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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