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에 백화점들 '싱글벙글'
월드컵 열기에 백화점들 '싱글벙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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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어 매출 두자리 수 신장… 세일도 한몫
주요 백화점의 6월 매출이 전달에 이어 두 자리 수 신장세를 이어갔다. 남아공 월드컵과 세일 기간이 매출을 이끌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6월 매출은 기존점(신규점포인 광복점, 광주 수완점 제외) 25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상품별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수로 스포츠 및 아웃도어 품목이 각각 25.9%, 21.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월드컵 관람을 위한 TV구매가 잇따르며 가전제품도 20.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6월 말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세일기간 동안 해외명품(20.2%)과 의류 매출이 증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점포의 6월 한 달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유플렉스 포함시 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28.8%, 스포츠 27.3%로 '월드컵 효과'가 전체 매출을 주도했으며, 영패션 의류(22.6%), 명품(21.1%), 잡화(16.5%) 등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무더운 여름날씨와 월드컵 특수로 두자릿수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존점(영등포점 제외)을 기준으로 한 신세계백화점의 6월 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났다. 경쟁업체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던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두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드컵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린 스포츠 전 장르가 2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TV매출이 전년 대비 39%나 늘어나며 가전매출을 주도했다. 식품부문에서는 델리가 12.3%, 주류가 61.8% 증가세를 보였다.

무더운 날씨 영향으로 여름 상품의 판매도 잇따랐다. 티셔츠, 핫팬츠, 미니스커트등 여름 상품 매출이 강세를 보인 여성캐쥬얼의 매출이 14.1% 증가했으며, 선글라스 27.2%, 액세서리 20.1%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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