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자매 2년간 성폭행한 90세 호주男 검거
네자매 2년간 성폭행한 90세 호주男 검거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6.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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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가르쳐 주겠다며 어린 태국 자매들을 꾀어 2년여 동안 성폭행해 온 90세 호주 남성이 30일(현지시간) 붙잡혔다.

이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칼 조셉 크라우스(90)는 치앙 마이 북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 2008년 당시 5세였던 막내부터 13세였던 첫째까지 네 자매를 초콜릿과 영어수업으로 꾀어 성폭행을 해왔다.

10년 이상 태국에 거주해온 크라우스는 영어를 가르쳐주겠다며 자매들의 가족에 접근한 뒤 외제 초콜릿 등을 주며 집으로 유인해 성적 행위를 하도록 요구했다. 최근에는 첫째에게 초콜릿 대신 4000바트(120달러 상당)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크라우스의 집에서 이들 자매와 조셉의 나체 사진 100여 장을 확보했으며 추가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스는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다니며 정정하게 활동했다는 이웃의 증언과 달리, 체포 당시 지팡이를 짚으며 비만과 고혈압 증세를 호소해 현재 병원에서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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