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군사 유물 7건 문화재 지정
근·현대 군사 유물 7건 문화재 지정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6.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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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주년 맞아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근·현대 군사 관련 유물 7건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한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되는 군사 관련유물 7건은 외세 저항 관련 유물 3건, 6·25전쟁 관련 유물 4건 등이다.

이는 우리나라 근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국토방위 역할을 수행한 군사 관련 유물로서 역사적·상징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들이다.

등록문화재 제459호 '면제갑옷'은 면을 여러 겹 넣어 만든 갑옷으로 흥선대원군의 갑옷 제조 명령에 따라 개발한 것으로 1871년 신미양요에 첫 실전 투입했다.

등록문화재 제460호 '한국광복군 군복'은 광복군 예비대 군복으로 상·하 한 벌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군복은 1972년에 서울시청 금고에서 발견된 후 육군사관학교에 기증된 우리나라 광복군 복장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등록문화재 제461호 '대한민국 육군기'는 1946년 4월 새로 제정된 육군 모표(帽標)가 그려진 대한민국 육군의 초창기 깃발이다.

또 등록문화재 제462호 '대한민국 최초 항공기(L-4 연락기)'는 6.25전쟁 초기 하늘을 누비던 것으로 1940년대 미국에서 생산됐다.

이외에도 등록문화재 제463호 '백두산함 돛대', 등록문화재 제464호 '휴전협정 조인시 사용 책상', 등록문화재 제465호 '의병장 김도현 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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