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당선자·청주시 학생교육문화원 활용 논의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는 지역내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건조성 방안으로 환경정책의제로 거점별 환경교육시설 확충을 요구해 왔다.
이에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내 유휴 공간을 확보하고 환경교육을 전담할 교육관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청주시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에 조성될 환경교육전담관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종합환경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거점별 환경교육관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녹색실천교육의 장으로 조성해 새로운 충북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거점시설 조성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이시종 당선자는 환경정책 공약으로 'UN 산하 기후변화교육관' 유치를 내세워 실현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환경과 관련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UN 산하 기후변화교육관'은 1000억원의 예산으로 2010년 말부터 2014년까지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승원 도문화관광환경국 환경정책과장은 지난 17일 '충북환경교육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UN 산하 기후변화교육관 건립은 충북도와 UN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반기문 총장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도내 거점별 환경교육관 건립은 현재 청주시와 논의 중"이라며 교육관 설립이 곧 가시화돼 운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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