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청주·청원통합 본궤도
민선5기 청주·청원통합 본궤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6.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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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당선자, 임기시작과 동시 관련기구 설치 지시
청주 청원 통합문제를 다루게 될 관련기구가 충북도에 설치될 것으로 보여 통합문제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15일 "임기시작과 동시에 (청주·청원) 통합관련기구를 설치하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은 이날 정책관리실, 행정국, 보건복지여성국, 문화체육관광국 등 도청 내 4개의 실국으로부터 현안 사업에 대한 검토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통합논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당선자는 " 2012년이든 2014년이든 빠른시간 내에 논의를 마치고 국회에서 통합시 설치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시기의 문제는 법적 테두리 내에서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좋겠다"고 재차 통합의지를 밝혔다.

이어 "통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큰 도시인 청주시가 대폭적인 양보의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든 과감히 기득권을 포기하려는 자세가 돼야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충주시와 중원군의 통합과정에서도 충주시의 직능단체장 등을 설득해 양보를 얻어 낸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도지사 관사 활용방안 현안보고에서는 "정(우택) 지사의 이사 등 여건이 안정되면 당장 7월초부터 도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활용문제는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되 한 가지 방안보다는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도 남·북부출장소 설치에 대해서는 "단순 민원 처리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사문제는 기존의 도 산하기관 건물이나 해당 지자체의 유휴건물 등을 임차해서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도지사나 부지사, 각 실·국장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무실을 마련해 확실한 출장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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