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제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대회에서 엄 공천자는 경선 투표수와 여론조사를 합쳐 1092표(42.3%)를 얻어 제천시장 선거 공천자로 결정됐다.
엄 공천자는 경선에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60.4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699표로 2위를 차지한 최명현 예비후보에 76표 뒤졌으나 여론조사 지지율을 환산해 얻은 469표로 판도를 뒤집었다.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최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득표수 136표를 포함 835표(32.4%)를 얻는데 그쳤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선거인단 3001명 중 1813명(유효투표수 1805표) 이 참여해 60.41%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시장후보 경선과 함께 치러진 도의원 경선에서는 각각 41%와 54%의 지지율을 얻은 이종호(51·제천1), 민경환(42·제천2)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자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