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여름 독서로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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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6.10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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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윤리위, 6월의 읽을 만한 책 10종 선정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6·25전쟁을 그린 '온양이'를 비롯해, 부모와 자식간의 애틋한 정을 두 딸을 가진 엄마의 입장에서 쓴 감동적인 에세이 '눈으로 하는 작별' 등 10여종이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6월의 읽을 만한 책'을 문학, 역사, 아동 등 10개 분야에 도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온양이'(선안나·샘터)는 6·25전쟁 당시 흥남 철수작전 마지막 배인 온양호에서 태어난 생명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한다.

올해로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앞선 세대가 겪은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모와 자식 간의 애틋한 정을 두 딸을 가진 엄마의 처지에서 쓴 에세이 '눈으로 하는 작별'(룽잉타이·사피엔스21)은 모든 인간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또 '한국의 옛집과 꽃담'(이종근 외·생각의 나무)은 전국에 소재한 한옥과 꽃담에 초점을 맞춰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중국의 장구한 역사를 모든 문화의 용광로라는 관점에서 서술한 '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백범흠·늘품)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찾아서'(이진우·책세상)가 철학 도서로 뽑혔다.

난해한 니체를 평이한 기행문체로 써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이 책은 초인사상, 신의 죽음, 영원회귀, 운명애, 르상티망 개념을 니체의 삶의 자취와 더불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정치사회 '새로운 4·19'(안동일·예지), 경제경영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이재규·위즈덤하우스), 과학 '스티븐 호킹'(크리스틴 라센·이상미디어), 예술 '한국인 전용복'(전용복·시공사), 실용 '막걸리 넌 누구냐?'(허시명·예담) 등도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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