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장학금'운동이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2억3100만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후원자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출향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장학금 후원운동을 펼친 결과 후원자수 330명, 장학금 2억31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올해 목표액인 1억8500만원보다 훨씬 웃돌았으며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금액으로 사랑의 장학금 후원운동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사업 목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사랑의 장학금은 후원자가 직접 후원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대일 후원이며 학교성적보다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위주로 선발하는 정이 넘치는 행사다.

또 후원자에게는 지역인재육성에 참여하는 보람을 주고 후원금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청소년 사랑운동으로서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청양을 가꾸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사랑의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후원자와 장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공연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