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연주자들 열정의 선율
아마추어 연주자들 열정의 선율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5.26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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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 곡 등 선사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향연이 오는 29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뭉쳐진 연주자 30여명이 뭉쳐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2003년 아마추어 단원 21명으로 창단된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단(단장 이영순)은 꾸준한 연주활동 및 음악 전공으로 학업을 지속하는 등 전문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전문음악인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과 그리그, 비오티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으로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즐기는 음악 향연을 펼친다.

공연은 원광대학교 겸임교수이며 청주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수석연주자인 이영민씨가 지휘를 맡는다.

이영민씨는 현재 앙상블 '休' 멤버이자 드림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음 스트링 앙상블 상임지휘자, 청주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린 주연정, 플루트 정춘희, 피아노 최효진 등이 출연해 단원들의 갈고 닦은 기량과 화음을 맞춘다.

바이올리스트 주연정씨는 주연정 바이올린클래스, Naissaance Trio 리더로 활동 중이다.

플루트의 정춘희씨는 청주 플루트 앙상블 단원, 청주교향취주악단 수석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기연주회 연주곡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비오티의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가 장조',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 단조',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 라 장조' 등을 선사한다.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는 문화소외계층을 찾아 청주시내 병원을 순례하며 환자들을 위한 연주회를 여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현석 청주문화원장은 "꽃과 별의 향연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에 감미로운 선율의 오케스트라 무대를 마련했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놀랄 만큼 성숙해지고 있는 우리 문화원 오케스트라가 영혼을 살찌우는 무형의 영양소인 음악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정신을 풍요롭게 가꾸고 마음의 밭을 가는 모습이 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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