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인사동 '딸기골'을 아시나요
청주의 인사동 '딸기골'을 아시나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5.26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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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스 작가 10명 전시장 개장… 이벤트·오픈마켓도
청주의 인사동 쌈지길을 꿈꾼다.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작가들이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성안길을 새롭게 변신시키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청주의 번화가인 성안길에는 숨겨진 공간인 '딸기골'이 있다. 일부 마니아들만이 찾았던 이 공간을 작가들이 상주하며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골목 골목 이어지며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피워내는 쌈지길처럼 청주 성안길 내 '딸기골'은 청주의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을 추구하게 된다.

레지던스 지원 프로그램으로 '딸기골'에 첫 전시 공간을 연 10명의 작가들은 실험적 예술을 지향하며 12월까지 전시와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공유를 추구한다.

김길은 작가는 "이번 작업을 위해서 레지던스 작가 10명을 선정했다"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개성과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전시장 개장을 설명했다.

또 "서양화, 조소,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공동전시회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인사동 쌈지길처럼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작가들이 주말 오픈마켓을 열어 시민과 예술로 만나는 장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딸기골'에는 10여개의 판매점과 전시장, 휴식공간 등으로 꾸며 새로운 청주의 명물거리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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