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제자 예술로 소통하다
스승·제자 예술로 소통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5.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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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까지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 교원사진전·사랑의 음악회 등 다채
스승과 제자들이 예술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전시회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예술의 장 '한마음 축제'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오는 6월 3일까지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경연으로 열리는 무대지만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흥겨운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작품을 전시해 세대를 뛰어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충북교원미전

화폭 속에서 만나는 선생님은 학교에서 본 모습이 아니다.

강렬한 색채로 말하기도 하고, 자연의 넓은 품으로 안아주기도 한다. 꿈꾸는 밤하늘을 보여주는가 하면, 기억의 상자를 열어주기도 한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도내 교사들의 작품전으로 미술교사들의 열정을 담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틈틈이 창작 작업에 매진한 교사들은 자신의 예술장르를 선보이며 교사들의 연합전 형식으로 선보인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소, 디자인,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은 교단이 아닌 예술 속에서 스승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충북교원미전에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의 미술 작품 75점이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충북교원사진전

전국 산하가 선생님들의 앵글에 포착돼 전시된다.

올해로 9번째 열리는 교원사진전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담은 사진들로 비경을 통해 우리나라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사진전에는 32점이 선보인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

사랑의 화음이 노래로, 선율로 들려줄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2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선 충북공고 풍물반 천둥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충북예술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꾸미는 남성중창, 청주여중 1학년 표세정양이 마림바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 음성고 교사 박복희 교사(46)의 창부타령, 산남초 한울림 중창단의 중창, 이월중 승진윤 교사(45)와 대성고 조영수 교사(45)의 독창 및 이중창, 진천상고 신명수 교사(41)의 클라리넷 독주가 펼쳐진다.

또 도내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청풍명월교육사랑합창단이 출연해 우리가곡과 민요메들리를 들려준다.

스승과 제자가 만들어가는 공연 무대는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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