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의 학자들 '수양개 유적' 높은 관심
벽안의 학자들 '수양개 유적' 높은 관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5.26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양군, 세계 고고학자 초청 국제학술회의
청주박물관 구석기 문화 특별전도 관람

세계 고고학자들이 국제학술회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에 참석 후 구석기문화 발굴 유물을 전시한 청주국립박물관 특별전을 감상했다.

단양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구석기 문화유적을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을 열고 8개국 학자들의 구석기유물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중국, 일본, 러시아, 폴란드, 이스라엘,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의 21명의 학자들이 최근에 새로운 방법으로 연구한 구석기자료들을 토대로 전 세계에 남아 있는 구석기 문화를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서로 새로운 연구결과 진지하게 토론함으로써 구석기학 연구에 새 장을 열고 있다.

이들은 26일 한국선사문화연구원과 국립청주박물관이 주최한 구석기문화 특별전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한국 구석기 유물관련 토론도 이어졌다.

이융조 교수는 전시장을 돌며 한국의 구석기유물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올해 15회째를 맞은 학술회의지만 수양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구석기 역사는 서양에 비해 뒤지지만 전시된 다양한 유물을 통해 동서 문화를 비교 감상하는 등 유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품은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지난 5년간 발굴한 구석기유적 가운데 대표되는 유적과 유물로 외국 학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외국 학자들은 28일까지 도내 구석기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