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 내 최대 규모의 대학 산학협력관이 들어선다.

배재대학교는 25일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2지구에서 'R&BD 컴플렉스' 산학협력관 기공식을 갖는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대학 산학협력관 중 대덕테크노밸리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R&BD 컴플렉스'는 창업보육센터동과 산학협력동, 센터관리동으로 구성된다.

이 산학협력관은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산학협력관 창업보육센터동에는 BT-IT-NT 관련 벤처기업 80여개 업체를 입주시켜 학문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창업을 꾀할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동에는 대학 연구기관은 물론 기업 및 정부 출연연구소 등 각종 연구실험실 30여곳을 유치해 벤처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센터관리동에는 입주기업 전시실과 제품창고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서 기업과 연구소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산학협력관 신축에는 모두 200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되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34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산학협력관이 실질적인 학문융합 복합기술의 클러스터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우리고 있으며,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