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도2촌 주말도시 탄력
5도2촌 주말도시 탄력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0.05.2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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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14개 읍·면·동 63.8㎢ 알밤특구 지정
시, 2014년까지 228억 들여 특화사업 추진

대한민국 대표 주말도시인 충남 공주시가 5도2촌 알밤특구로 지정됐다.

공주시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신청한 '공주 5도2촌 알밤특구'가 지난 19일 지식경제부 제2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 관보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14개 읍면동 일원 63.8㎢에 대한 특구 지정으로, 공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5도2촌 주말도시 사업과 전국 최고 명성의 공주알밤 발전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됐다.

또 밤 주산지로서의 입지가 공고화되고 공주시 5도2촌 주말도시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규제 특례가 적용돼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 식품위생법 등 각종 규제의 해제 또는 완화로 지역의 특화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에 공주시는 오는 2014년까지 총 228억원을 투입, 밤 가공식품, 주말도시 운영 기반시설 등 특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특화사업으로 친환경·생력화 생산기반조성에 44억여원, 고부가상품 생산기반구축 14억여원, 공주밤 유통망 확대사업 21억원, 5도2촌 주말도시 명소화 사업 128억원, 농촌아카데미 6억여원,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사업 13억여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앞으로 연간 346억원의 생산 효과 창출과 함께, 191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 파급 효과를 통해 799명의 고용유발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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