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윤곽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윤곽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5.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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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용역보고회… 내년 9월2일부터 32일간 개최
산업전문박람회로 건강·웰빙개념 도입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9월 2일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윤곽이 구체화됐다.

충남도는 18일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양창엽 금산군수 권한대행, 정강환 배재대 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에 따르면 엑스포 성격은 산업전문박람회로 하되 건강과 웰빙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또 명칭(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제(생명의 뿌리 인삼), 개최 장소(인삼유통센터), 엑스포 상징(표상)은 2006 인삼엑스포와 맥을 같이함으로써 신규 투자의 최소화는 물론 홍보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개최 기간은 2011년 9월12일이 추석인 점을 고려해 9월2일부터 10월3일까지 32일간(2006 대비 8일 연장)개최함으로써 추석 효과를 반영한다.

행사장은 인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주제관, 산업관, 금산인삼관, 인삼 음식관, 웰빙 체험관 등 5개 구역으로 구성해 교역과 국제행사의 비중을 높이도록 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총 135억원(2006년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재원은 국비 30억원, 도비 52억5000만원, 군비 52억5000만원이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국내 인삼 재배면적의 증가로 인삼가격의 하락 등 인삼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새로운 수요와 시장 창출의 필요성에 따라 열린다.

특히 고려인삼 산업의 종주지로서 충남의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정책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인삼엑스포를 통해 한국 인삼산업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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