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신품종 첫 출하 '웃음꽃'
백합 신품종 첫 출하 '웃음꽃'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05.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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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해마지 등 3품종 최고가 판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자체 개발한 백합 신품종 가운데 해마지(사진), 달마지, 달무리 등 아시아틱계통 3품종이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첫 출하해 화훼 유통상인과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합은 대표적인 구근 화훼류로 전국적으로 221ha, 충남은 27ha 정도로 국내 출하는 물론 우리나라의 화훼류 절화중에서 수출 1위인 효자품목으로 지난해는 2400만$ 정도를 수출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백합종구를 매년 비싼 가격으로 네덜란드로부터 연간 2600만구(75억원)를 수입해서 재배하고 있어 우리 고유의 품종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품종들은 현재 구근증식 단계로 30만구를 생산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농가보급에 앞서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먼저 서산, 태안지역에 각 1농가씩 시범농가를 선정하여 3품종에 대하여 12천구를 재배해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처음 출하하였는데 1속(5포기)당 4060원대의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들 백합은 화단, 정원, 식물원 등의 조경용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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