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구는 감소세
최근 국제결혼 가정이 늘면서 다문화 가정 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010년 청소년통계결과 총인구 중 청소년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다문화가정의 학생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09년 2만4745명으로 2005년 6121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이 중 초등학생이 83.4%를 차지해 이에 대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인구는 2010년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의 학령인구(6~21세)가 990만1000명으로 1000만 명에 못 미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에는 1970년 1260만4000명에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의식에선 '공부'와 '직업'문제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와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동거 및 국제결혼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또 재학생 중 절반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대학 교육을 받길 원하고, 청소년의 98.4%는 대학교육비를 부모가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15~24세 청소년의 8.9%가 '성적'과 '직장' 문제 등으로 자살을 생각해 보았다고 답했다.
또 청소년 10명 중 6.4명은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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