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진대전 대상 '열반'
충북사진대전 대상 '열반'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5.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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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씨, 법정스님 다비식 장면 앵글 포착
구도·색감표현 등 뛰어나… 6월 21일 전시

'제6회 충북사진대전람회'에서 김준호씨(옥천)의 작품 '열반'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지난달 열반에 든 법정스님 다비식의 한 장면으로 슬픔의 순간을 포착해 앵글에 담았다.

강만보 심사위원장(제주사진대전 초대작가)은 "대상작은 법정스님의 다비식에서 화염뒤로 영정을 안고 있는 슬픔에 잠겨 있는 스님의 표정을 훌륭한 구도와 앵글, 색감으로 표현해 낸 뛰어난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충청북도사진대전람회는 충북의 우수한 사진작가를 배출하는 등용문으로 충북 도내 시·군지부 사진작가와 사진동호인들이 출품한 237점 가운데 대상을 포함해 총 76점을 선정했다.

대상 외에 우수상에는 이인화씨(청주)의 '꿈의 반영'과 하재경씨(청주)의 '아빠와 함께'가 뽑혔다.

또 도내 중견사진작가 50여명이 출품한 초대·추천작가전에선 초대작가상에 신우식씨(괴산)의 '고향의 기억'이, 추천작가상에는 우기곤씨(청주)의 '무(無)'가 각각 선정됐다.

충북사진대전람회의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오후 2시 입상작 전시와 함께 청주예술의 전당 1,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충청북도지사상)김준호(대전) '열반' 우수상(충북예총회장상)이인화(청주) '꿈의 반영', 하재경(청주) '아빠와 함께' 특선(대회장상)김옥선(충주) '피안의 세계로', 김은회(청주) '환희', 신남수(청주) '방황', 임갑수(청주) '분수이야기', 조영민(제천) '형상설', 한상훈(청주) '삶의 여정', 한희준(청주) '즐거움' 초대작가상신우식(괴산) '고향의 기억' 추천작가상우기곤(청주) '무(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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