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의 '3월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4581세대로 전달(4681세대)보다 90세대(-1.9%) 감소한데 그쳤다.
이는 미분양이 극심했던 2008년 12월(6412세대)보다는 2000여세대 감소한 수치지만 분양 자체가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광주(-11.1%), 제주(-10.7%), 전북(-10.1%)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충북은 변동폭이 미미하다.
시군별로는 청주 1970세대를 비롯해 제천 935세대, 진천 724세대, 충주 467세대, 음성 272세대, 청원 195세대 등이 미분양 상태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도 제천 501세대, 충주 467세대, 청주 394세대, 음성 236세대 등 1652세대가 남아 있다.
도내에서 2년여 만에 분양이 이뤄져 관심을 끌었던 청주 성화 호반베르디움은 840세대 가운데 40%가량이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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