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모이소 우주전
조르지오 모이소 우주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5.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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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6일까지 대전 아주미술관
별들의 언어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태리의 거장 '조르지오 모이소'의 한국 초연전이 대전 아주미술관에서 6월6일까지 전시된다.

2008년 밀라노에서 열렸던 세계 예술계의 대대적인 집중을 받는 등 현대 예술의 중심에 선 조르지오 모이소이다. 그의 작품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새롭게 재해석된 작품들로 조르지오 모이소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회화, 세라믹 작품 128점을 전시한다.

'모이소모이소의 우주전'이란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초연전으로 국내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이소의 작품에선 무한대의 우주 공간 속에 있는 별들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우주 공간 속에서 별들의 언어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작가의 색채감, 우주적 공간 구성과 자유를 지닌 표현력은 신화를 보는 듯하다.

아주미술관 담당자는 "모이소의 작품은 새로운 창조의 예술관을 가지고 삶의 본질을 이해하며 그 아름다움을 감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작품 속에는 자연과 인간의 정체성, 종교와 삶의 관계, 본질적 가치의 철학적 고찰, 아름다움은 무엇이며 우리,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이소는 삶의 본질을 찾으려 노력하는 이런 예술가 중의 한 명"이라며 "그의 작품에는 기쁨과 아름다움 속에 담겨 있는 우주적 관계성의 의미를 미술사적 가치 속에서 풀어나가려고 하는 자기 성찰의 노력이 있어 현대미술의 중심인 모이소를 통해 아름다움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전시에 의미를 부여했다.

전시 오프닝은 6일 오후 4시에 아주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모이소의 '페인팅 퍼포먼스'시간에는 모이소가 라이브 재즈 연주를 배경으로 대형 캔버스 위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 강렬한 터치로 '페인팅 퍼포먼스'를 보여준다.(042-86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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