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G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메울라보에서 남서쪽으로 66킬로미터 떨어진 해저 30킬로미터 지점이다.
현재 BMKG는 이 지역 일대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메트로 TV는 현재까지 사상자에 대한 보도나 건물 파괴에 대한 보도가 나오지 있으며, 사람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 TV는 "사람들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생활하고 있어 경찰들이 선제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한 때 정전이 발생했으나 이 정전이 지진과 관련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진의 진동은 약 3, 40초 간 감지됐는데, 알리 무쟈인 BMKG 지진학 부서장은 지진 발생 이후 30초가 지나자 지진해일의 위험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쓰나미 경보 발령을 철회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7.4라고 발표한 상태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