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실세는 누구?
회사내 실세는 누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5.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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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설문… 85% "있다"
30대 · 실장 · 영업 연관 응답

'30대 정치적 성향의 男 영업팀장.' 직장내 이른바 '실세'로 불리는 위치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전국의 직장인 370명을 대상으로 '회사 내 실세 직원(임원 제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4.9%가 회사 내 실세로 여겨지는 직원이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세직원이 있다는 응답률은 대기업(90.4%)이 중소기업(81.7%)보다 8.7%p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들이 실세로 여겨지는 이유로는 '임원을 비롯한 윗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밀접하기 때문'(37.9%)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에서 업무로 가장 인정받고 있기 때문'(17.2%) '회사의 요인(대표, 임원 등)과 특수한 관계(가족, 친척 등)이기 때문'(14.6%)이란 응답도 적지 않았다.

실세로 불리는 데는 탁월한 업무능력도 필요하지만 임원 등 윗사람과의 직간접적인 관계형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세의 성별은 남성이 84.7%로 압도적이었다. 여성(15.3%)이 실세가 되는 것은 남성문화 위주의 기업조직에서 쉽지 않은 일.

연령은 '30대'가 54.8%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40대'(35.7%), '20대'(5.7%), '50대'(3.8%) 순이었다.

직위는 드라마에 나오는 단골 호칭 '실장님'처럼 '실장 또는 팀장'(48.7%)이 절반에 가까웠으며, 직무는 '영업(관리)'이 18.2%로 가장 많이 꼽혔다.

실세 직원의 성향으로는 '정치적이고 이해관계에 밝다'(20.4%)는 응답이 첫 손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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