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린이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장연)는 3일 88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개최하려던 '2010 충주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인재 육성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던 어린이날 큰잔치는 오는 5일 호암동 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각종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었다.

위원회는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행사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