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체증증가… 긴장이 풀려서(?)
결혼후 체증증가… 긴장이 풀려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5.02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혼보다 비만될 확률 男 3배·女2배
잦은 외식·운동부족·편한 생활 영향

◇ 식습관의 변화…'잦은 외식과 반조리식품 구매'

결혼 후 살이 찌는 이유로는 식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외식이 잦을 수밖에 없다.

하루에 한 끼 정도만 집에서 먹고 그 식사조차도 이미 조리된 식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균형 있는 식단을 계획적으로 마련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사서 먹거나 조리해 먹다 보니 영양관리에 허술해지기 십상이다.

◇ 느슨해진 긴장감…'부모 간섭 벗어나'

결혼은 속박이기도 하지만 해방이기도 하다.

새로운 상대와 새롭게 생활을 꾸려 간다는 면에서는 아름다운 구속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 부모나 기존 가족들의 간섭에서 벗어나게 된다. 더구나 부모님들은 결혼 후 체중 증가를 체중 감소보다는 좋은 징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 결혼 후 비만 확률…'여성 2배, 남성 3배'

그리스의 한 대학 연구진들은 최근 20~70세 남녀 1만7000명의 결혼 후 체중과 생활방식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결혼 후 비만이 될 확률은 미혼일 때보다 여성은 2배, 남성은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내놓은 이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불규칙한 식사와 부족한 운동량, 칼로리 과다 섭취, 영양 불균형, 편안한 생활 등이 그것이다. 또 긴장감 없는 생활, TV 시청 증가 등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떨어지면 식욕은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한다.

◇ 결혼 후 비만방지 생활수칙…'균형 잡힌 영양 식단 신경 써야'

결혼 후 할 수 있는 비만방지 생활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아침은 꼭 챙겨 먹을 수 있도록 부부가 모두 신경 써야 한다. 또 저녁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