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토속어류 생태관 이달쯤 첫삽
단양 토속어류 생태관 이달쯤 첫삽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0.04.06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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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보고회 개최 … 2850 규모 건립
단양군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이 이달쯤 착공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가진 실시설계 보고회에서 생태관 건립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내놨다.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단양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은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2850㎡ 규모다.

1층은 실외체험관으로 꾸며지고 수족관은 바닥면적이 가장 넓은 지하 2층에 배치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기획전시실이 들어서게 되며 지하 2층 수족관은 5개의 테마로 나뉘어 다양한 민물고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진다.

수조용량 800톤으로 국내 민물고기 수족관으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특히 지하1층과 2층을 통으로 연결하는 대형 수족관과 수족관을 관통하는 수중 터널 설치도 계획돼 있어 수족관 관람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에는 쏘가리와 메기 등 국내 토종여류 100여 종류와 함께 비교체험을 위한 외래어종도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토속어류 생태관은 '남한강 속 무릉도원'을 기본테마로 체험, 오락, 교육이 공존하는 국내 최대 어류 생태관"이라면서 "다양한 관람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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