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읍이 행정안전부의 2010년도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13년까지 4년간 128억원의 예산을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2010년도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전국 194개 소도읍 중 예산읍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개발 잠재력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읍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예산읍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은 올해 소도읍 육성사업의 선정으로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성공 모델 예산'이라는 테마로 추사의 거리 조성, 사과 테마거리 조성, 슬로푸드 마켓 조성, 문화예술창작센터 조성, 재래시장 활성화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읍이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에는 군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군의회, 주민 모두가 유치 노력을 함께한 결과"라며 "도청 신도시 조성에 따른 예산읍 공동화 대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