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9.5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59.80점)과 합쳐 149.31점을 획득, 23위에 그쳤다.
지난 11일 2010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25위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던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민석이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9.80점도 개인 최고점이었다.
그러나 김민석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며 23위에 그쳐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남자 싱글에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다이스케(24·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일본인이 금메달을 따낸 것은 다카하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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