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4경기 연속 골·골·골…
석현준 4경기 연속 골·골·골…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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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6골 최고 공격수 우뚝… 마틴 욜 감독 관전도
확실히 2군 무대는 좁아보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한 석현준(19)이 2군에서 4경기 연속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무력 시위를 했다.

아약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석현준은 16일(한국시간) ADO 덴 하그와 2군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종료 직전 쐐기골을 뽑아냈다.

2군에서의 4경기 연속 골이었다. 15일 열린 PSV 에인트호벤과 네덜란드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지 하루 만의 출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2군에서는 최고 공격수였다. 원톱으로 나서 덴 하그의 문전을 휘젓고 다녔다.

마틴 욜 감독이 직접 관전하는 가운데 치러진 2군 경기에서 석현준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45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터뜨린 아약스 2군의 두번째 골은 석현준의 몸에 맞고 들어가기도 했다. 석현준의 몸에 맞고 굴절됐지만 결국 에릭센의 골로 인정됐다.

석현준은 최근 1군 무대에서 주로 교체 선수로, 2군 경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붙박이 1군에 다가가고 있다.

1군 경기에선 아직 골이 없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유벤투스와 16강전에도 출전했다.

2군에서는 4경기 6골이라는 무서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석현준은 21일 RKC 발바이크를 상대로 1군 경기 네 번째 출전(유로파리그 제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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