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농가 등 충북 폭설피해 눈덩이
인삼농가 등 충북 폭설피해 눈덩이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3.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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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파·비닐하우스 등 12억 8400만원 피해
도, 20일까지 접수… 431명 투입 복구 총력

지난 9~10일사이 충북 지역에 내린 폭설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충북도는 14일 오후 2시 현재 파악된 폭설피해액은 인삼재배시설 전·반파 58만1183㎡ 12억5700만원, 비닐하우스 7동 4261㎡ 1900만원, 방조망 등 기타 5194㎡ 800만원 등 1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3일 8억5500만원이던 것이 하루 사이 4억29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오는 20일까지 피해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는 청원군이 5억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증평군 3억7600만원, 진천군 1억4700만원, 충주시 1억1300만원, 음성군 5500만원, 보은군 4100만원, 괴산군 3200만원, 영동군 1300만원 등이다.

도는 "정밀 피해조사를 벌이는 한편,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등의 응급 복구를 위해 군인 216명과 자원봉사자 215명 등 431명을 긴급 투입해 추가 피해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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