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민과 세종시 원안관철 함께할 것"
"충청민과 세종시 원안관철 함께할 것"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0.03.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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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前장관, 연기군서 충남지사 출마 선언
이태복 <59·전 보건복지부장관>
"세종시 원안관철, 도민과 끝까지 간다. 국민투표는 위헌, 충청도민에게 자기결정권 있다."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59·사진)이 10일 연기군청 브리핑실을 방문,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최근 세종시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투표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헌법 72조에서 말한 대통령의 권한은 외교·국방·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이지, 세종시의 수정안은 그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의사를 물으려면 직접 당사자인 충청부터 의사를 물어야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투표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못박았다.

이 후보는 또 "최근 도민들을 토끼몰이하면서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는데, 숱한 진통 끝에 합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원안에 모든 답이 있는 만큼 원안관철만이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원안관철을 위해 충청도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을 천명했다.

이 후보는 '야전침대 장관 이태복과 함께 300만 충남시대를 열자!'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7대 정책과제로 복지 충남과 신성장산업으로 10만 일자리 창출 농어촌에 활로 찾기 출산 보육 급식 교육 등 100만 여성의 고통해결로 여성존중 충절과 빛나는 역사문화 계승 '건강 충남' 출발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 물류교통기반 확충 정책 등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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