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미래의 직업과 나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직업 설명회가 열렸다.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는 9일 오전 10시부터 '여성유망직종설명회'를 갖고 독서치료사와 웃음치료사, 초크아트, 뮤지컬영어지도사 등 직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장에는 여성 취업 열기를 반영하듯 150여명의 여성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직종 설명회에서는 취업희망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에 대한 직종안내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또 김성업 한국산업경제평교육원 회장의 웃음운동지도자 특강과 직업카드를 활용한 나의 직업 찾기 등을 실시해 나에게 맞는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센터 내에는 상담 코너를 설치해 직종에 대한 교육과정과 교육이수 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여성 취업희망자들에게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인희씨(37)는 "아이들을 키우고 사회로 나오려고 보니 막상 할 일이 없었다"며 "직업 전문교육을 받아 활동기반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찾아보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다양한 직종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영경 센터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여성실업률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여성들에게 일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센터 역할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