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s G전자
삼성전자 vs G전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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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D TV·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경쟁
결전의 달이 밝았다. 국내 전자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달 제대로 맞붙는다

양사는 간판사업이랄 수 있는 TV와 휴대폰 부문에서 이번달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한다. 한철 유행이 아닌 미래의 제품으로 읽히는 '3D TV'와 '스마트폰'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달 중으로 3D LED TV와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3D LED TV다. 업계 전문가들은 3D 산업을 두고, 이미 미래의 기술로 칭하고 있다. 관련산업에 기하급수적으로 적용될 것이란 얘기다.

그 첫 시험대가 TV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전자업체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초의 시험대에서 자존심을 건다.

시장 선점을 공식화한 업체는 삼성전자다. 지난달 25일 3D LED TV를 공식적으로 출시하면서다. 올해 목표는 200만 대. 지난해 LED TV 정도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TV 브랜드를 새로 출범시켰다. 명칭은 'LG 인피니아'다. 고급 사양만을 채택한 제품만을 아우르겠다는 설명이다. 사실상 이번달 말 출시되는 3D LED TV를 위한 고급화 전략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도 전쟁이 불가피하다. 양사 휴대폰사업부의 올해 화두는 단연 스마트폰. 양사는 전체로 보면 세계 2, 3위 제조사이지만, 스마트폰 시장만 놓고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삼성전자는 5위, LG전자는 10위권 밖이다. 이미 '대세'로 굳어진 스마트폰을 공략하는 것은 양사에게 생존의 문제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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