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물가 2%대 안정세 지속"
"3월 물가 2%대 안정세 지속"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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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동결 등 교육물가 조정… 상승압력 제한 전망
정부는 3월에도 소비자물가가 2%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2일 '2월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에서 "3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수급과 국제유가 추이 등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나 2% 안정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통상 3월은 대학등록금 등 교육물가 조정으로 개인서비스요금이 상승하지만 올해는 상당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상수준이 높지 않아 물가상승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2.7%로 한 달 만에 2%대로 복귀한 것과 관련해 재정부는 "지난해 1월에는 한파와 석유제품 가격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3%를 상회했으나 2월 들어 가공식품 및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안정으로 2%대 물가상승률을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1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월보다 2.5% 상승한 것과 관련해 "예년보다 기온이 낮은 계절요인과 설 명절 수요가 겹쳤기 때문으로 작년 2월에 비해 상승률이 다소 높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또 "석유제품의 경우 2월 국제유가 하락 및 LPG 공급가 인하 등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며 "밀가루와 라면, 과자 등의 가격인하와 국제 금가격 하락 등으로 공업제품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히 낮으며 기대서비스요금 상승률이 예년보다 낮고 근원물가가 하향 안정되는 등 물가 압력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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