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서면서 청주 지역의 문화강좌도 봄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의 질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화의 집에서 3월부터 본격 진행된다.

◇ 청주문화의 집

청주 문화의 집은 2010년 문화재 답사 연구반을 모집한다. 이론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탐방하고 배우게 될 강좌는 송부일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불교사찰과 역사에 조예가 깊은 송부일씨는 지역의 문화재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해 왔다. 또 방송과 지면을 통해 문화재 소개와 칼럼을 써왔다.

이번 강좌는 전통 건축양식이나 민속자료와 같은 우리문화 유산 알기에 초점을 두고 답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불교문화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이론 강의와 현지답사 형식으로 강의를 갖는다. 강의는 3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청주문화의 집 문화창작실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방문 접수이고 수강료는 월 1만원이다.

◇ 흥덕문화의집

청주 흥덕구청 옆에 위치한 흥덕문화의 집(관장 김희식)에서는 일반강좌 14강과 1개의 기획강좌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강좌로는 우리강산 가슴에 담고 옛이야기로 떠나는 팔도 여행, 책읽기와 글쓰기, 독서와 논술,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중국어교실, 미술교실, 동화구연 등 7개가 열린다. 일반인을 위한 강좌는 주부창극교실, 규방공예, 민화교실, 사진창작교실, 예쁜 손 글씨, 오카리나 배우기,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교실 등 8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강좌와 기획강좌의 모집은 3월 초까지며, 수강료는 일반강좌 월 1만원~2만원, 기획강좌는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