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외도 전기 걱정 끝
태안 외도 전기 걱정 끝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2.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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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발전소 완공… 관광 활성화·소득증대 기대
태안군 안면읍 관내 섬속의 섬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외도에 11일부터 자가발전시설을 통한 상시 전기공급이 시작됐다.

11가구 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외도는 안면읍에서 뱃길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전기시설 없이 주민들은 불편한 생활을 이어왔다.

11일부터 상시 전기공급이 시작된 이곳 외도에는 태안군이 지난해 7월부터 23억 원을 투입, 상시 전기공급이 가능한 자가발전시설을 완공했다.

이로써 태안군 안면읍 외도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 해소됐다.

주민 한영주씨(51)는 "상시 전기가 들어와 꿈만 같다"며 "해가 지고 뜨는 시간에 맞춰 시작되던 일상의 변화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몰라보게 신장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시 전기공급에 따라 외도는 태안의 또다른 형태의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태구 군수는 "외도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 마음의 빚을 털어 낼 수 있게 됐다"며 "더욱이 자기전기공급 시설 운영과 관련해서도 주민들은 별도의 부담 없이 상시 전기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돼 만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리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외도는 총 면적 64만6000 규모다.

이 섬은 천혜의 비경과 광어, 우럭, 각종 잡어들이 잡히는 바다낚시로 유명, 낚시객 등 관광 휴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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