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항공사 첫 여성기장 탄생
국내 저가항공사 첫 여성기장 탄생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2.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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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이혜정 부기장 자격 심사 통과
이혜정 <41·기장>
국내 저비용 민간항공사 최초로 이스타 항공에 여성기장이 탄생했다.

이스타 항공은 4일 최근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안전본부 기장자격 심사에서 이혜정 부기장(41·사진)이 통과돼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기장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 기장은 오는 8일 기장으로서 처음으로 제주행 조종간을 잡는다.

이 기장은 객실 승무원 출신으로 어려운 조종교육과 훈련과정을 거쳐 아시아나 항공 선임 부기장에 이어 지난해 이스타 항공에 입사했으며, 보잉 747과 보잉 737 조종 면허를 갖고 있다.

현재까지 총 6100시간의 무사고 운항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정 기장은 "비행경력 15년만에 조종사들의 최고 목표인 기장에 올라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 또한 막중하게 느낀다"며 "앞으로 부기장, 승무원들과 조화를 이뤄 고객들을 편안히 모시는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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