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빙상 활약… 충북 '산뜻한 출발'
스키·빙상 활약… 충북 '산뜻한 출발'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2.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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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 2일째
이현지·황용해·최지현 등 金… 오늘 男 컬링팀 강원과 준결승전

'한국스키의 천재' 이현지(청주 중앙여중 3년) 등의 금메달로 충북은 종합순위 7위로 기분좋게 질주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둘째날인 3일 종합득점 73점(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으로 6위 전북(종합득점 100점)을 뒤쫓고 있다.

이현지는 이날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스키 슈퍼대회전 여중부에서 1분7초37초로 예상대로 금을 목에 걸었다.

황용해(충북대 4년)도 스키 슈퍼대회전 남대부에서 1분 4초 57로 피니시를 통과해 금을 따냈다.

최근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인 최지현(청주여중 3년)은 이날 경남 창원 서부센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500m에서 45초170으로 금을 차지했다.

이동근(청주중 3년)은 스키 슈퍼대회전 남중부에서 1분7초47로 아쉽게 은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당초 금을 예고했던 이가람(청주여고 2년)은 스키 여고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10초25로 동에 머물렀다.

특히 컬링 충북대표 팀은 이날 전북 익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컬링 남자일반부 준준결승전에서 서울 컬링연맹을 7대 5로 잡고 준결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충북은 4일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먼저 최지현은 빙상 쇼트트랙 1000m에서 금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스키 대회전 여중부에선 이현지, 박소영(청주 서경중 2년)·박소정(청주 서경중 3년)·정보람(청주 수곡동 2년) 조가 역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키 대회전 고등부에서도 이가람·김선항(청주여고 2년)·김수지(충주여고 1년) 조도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컬링 충북대표 팀도 이날 전북 익산아이스링크에서 강원도청 팀과 준결승전을 치러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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