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부장판사 '사표'… 지역변호사업계 예의주시
청주지법 부장판사 '사표'… 지역변호사업계 예의주시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2.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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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지법의 부장판사 1명이 사표를 제출한 뒤 청주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지역 변호사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2일 청주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석동규 부장판사가 사표를 제출하고 지역 변호사 업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는 피고인이 줄어 운영난을 겪고 있는 변호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청주지역에서는 법무법인 서원(대표 변호사 김교형), 주성(대표 변호사 이보헌, 최윤철), 청주로(대표 변호사 유재풍), 명장(대표 변호사 김영길), 청풍(대표 변호사 이태화, 윤경식)등 5개 법인이 세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가 30여명에 이르고 있는 등 청주지역 전체 변호사 50여명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개인 변호사들도 수임료를 낮추는 것은 물론 의뢰인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운영난 타개에 고육지책으로 나서고 있다.

이같은 시기에 청주지법 석동규 부장판사의 지역 변호사 진출은 업계의 관심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석 부장판사는 청주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연수원 22기로 법조계에 입문해 대전지법, 전주지법 등을 거쳐 2008년 2월부터 청주지법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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