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도로 울퉁불퉁 '위험천만'
음성지역 도로 울퉁불퉁 '위험천만'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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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국도·지방도 등 곳곳 아스팔트 파손
최근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음성지역 도로 곳곳의 아스팔트 포장이 파여 보수가 시급하다.

28일 음성지역 주민들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최근 폭설 뒤 국도 36호선과 지방도, 군도 등의 일부 아스콘이 떨어져 나가 도로 곳곳이 움푹 파이는 등 파손됐다.

파손은 국도 36호선의 음성지역 통과 구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보수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웅덩이가 만들어진 곳에서는 운전자들이 갑자기 핸들을 꺾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까지 이어질 아찔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운전자 김모씨(46·청주시 용암동)는 "운전하다 움푹 파인도로가 갑자기 나타나면 당황해 핸들을 꺾을 수밖에 없고 야간에는 더욱 사고 위험이 높다"며 "날도 풀렸으니 하루빨리 보수공사를 해서 운전자들의 불편을 없앴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읍 시가지 도로의 사정도 비슷해 음성햇사레 유통센터 앞 교량에는 깊이 10cm가량 움푹 파인 곳이 있어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또 삼보아파트 앞 도로도 군데 군데 파인 곳이 눈에 띄고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처럼 아스팔트 포장도로 곳곳이 패는 것은 최근 영하의 강추위가 반복돼 도로가 부풀어 오르면서 트럭 등 대형차량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도로에 파인 곳이 많이 발생해 급한 곳은 곧바로 응급복구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전면 보수작업은 날이 풀려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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