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동 억대사기 수사 착수
율량동 억대사기 수사 착수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1.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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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署, 사실 확인·피고소인 소재 파악 나서
속보=최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서 발생한 수억원대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7일 상당구 율량동 아파트 상가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J씨(43·여)가 L씨(53·여) 등 9명으로부터 수억원을 빌린 후 잠적했다며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기혐의로 이번주 중으로 J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J씨는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평소 계모임 등으로 친분을 쌓았던 지인들에게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빌린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들이 '돈을 빌려준 수십명의 피해자들이 현재 고소장을 접수시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 피해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인들을 상대로 고소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사라진 J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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