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음성청결고추」본답 정식
도내 최초「음성청결고추」본답 정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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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농업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될 만큼 고추재배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신관순씨(58)의 청운농장 2000여평의 시설하우스에 올 들어 첫 ‘음성청결고추모 본답정식(아주심기)’ 작업이 실시됐다.

3일 신씨의 농장에서 실시한 고추모 본답정식은 일반농가에 비해 1개월여를 앞당겨진 것이며, 지난해 12월 25일쯤 파종 후 3회 옮겨심기를 거쳐 본답 심기를 실시했다.

신씨는 현재 6000여평에서 고추를 재배해 연간 1억 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형형색색의 관상용 고추화분을 재배해 대도시 아파트 및 농산물 직판장, 농산물 품평회시 전시 판매하는 등 음성청결고추 홍보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특히 신씨는 이보다 앞선 2003년에 획기적인 선전 농법인 일시수확형 고추 전국 첫 시험재배에 성공해 시간과 노동력을 60% 이상 절감하는 등 1만5000근의 고추를 수확해 1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2000년에는 전국 최초로 보온효과가 높고 잡초 성장을 억제하는 녹색비닐 멀칭재배기술을 개발해 병해충에 강한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신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쓰러짐 방지 그물망 유인 재배기술, 유기물 퇴비사용, 수확기 시장시세에 따른 풋고추 연장재배, 석회 및 맥반석을 이용한 토양 개량제 시용기술 등 고품질 고추생산을 향한 끊임없는 연구를 벌여왔다.

신씨는 “과학영농을 추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시설자동화 확대와 친환경 고추생산으로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농업부문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웰빙 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식 농업을 선도해 온 신씨는 2003년 음성청결고추왕 선정에 이어 2004년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새농민상과 농림부 선정 신지식 농업인장을 수상했다.

/음성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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