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기집행 서민경기 회복 도모
예산 조기집행 서민경기 회복 도모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1.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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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5개 비상대책반 구성… 주요사업 상반기 배정
태안군이 서민 체감경기 회복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12월 말 서범석 부군수를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총괄반, 집행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감사 및 홍보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수시로 추진점검회의나 보고회를 통해 위축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군은 올해 일자리 창출, SOC 확충, 민생안정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기집행 대상액 2325억원 가운데 60%인 1395억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군의 세부 비상대책 방안은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 자금배정 및 계약체결, 긴급입찰제도의 적극 활용, 수의계약 범위 확대, 선금 지급 적극 활용,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전면 실시 등이다.

군은 우선 이월예산은 1월내에 모두 확정하고, 설계의 타당성조사, 소규모 사업 등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부양 효과가 큰 연계사업의 예산집행 효과가 최대한 빨리 가시화되도록 예산액 대분분을 상반기에 배정함은 물론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상반기에 모두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군은 선금급과 기성대금의 지급을 확대하고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 소규모 사업의 예산집행 권한을 사업부서에 위임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도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수의계약제도와 긴급입찰제도, 사업계획 조기확정 등 예산 집행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위축된 경제에 자금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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