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경쟁력 강화로 살기좋은 어촌 건설
수산 경쟁력 강화로 살기좋은 어촌 건설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1.21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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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4대 중점분야 14개 사업 집중투자
지속가능 자원 조성·양식기반 시설확충 등

서산시가 올해를 수산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이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비롯해 양식기반 시설확충과 양식시설 환경개선, 유류피해지역 지원 등 4대 중점분야 14개 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예산으로 살기 좋은 어촌 건설을 위한 서산시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6억2000만 원을 투입, 수산종묘 방류, 어류중간종묘 매입방류 사업에 나선다.

양식기반 시설확충을 위해 굴 양식시설 현대화, 고밀도 부표 보급, 어망세척기 지원, 종묘 배양장비 개선 등 사업에 7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3억8000만 원을 들여 바지락 명품단지 조성, 양식장 소독제 공급, 양식장 환경개선, 바지락 종패 살포, 패류 패각분쇄기 지원 등 5개 사업을 통해 양식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한다.

유류유출사고 피해지역 지원에도 나서 종패발생 환경개선, 오염어장 환경개선 등 사업에 9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체계적인 바지락 생산기반 구축 및 고부가가치 브랜드 육성을 위한 바지락 명품단지 조성을 위해 갯벌에 게르마늄 및 모래 등을 살포하고 객토를 통해 건강한 갯벌로 육성, 질좋은 명품 바지락 생산기반 사업도 한다.

시 관계자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는 물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중국의 공업화 등에 따라 해양수산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해저 퇴적물에 대한 수거사업 확대와 어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산시책 추진으로 어민 소득증대 및 해양수산 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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