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 이용대·정재성조 32강 탈락 수모
지난 17일 끝난 코리아오픈에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이용대(22·삼성전기)-정재성(28·국군체육부대) 조가 32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32강에서 훈신하우-옹순호(이상 말레이시아) 조에 1-2(21-14 4-21 18-21)로 패배했다.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6으로 끌려가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이후 6점을 내리 따내며 역전한 뒤 세트 내내 리드를 유지해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점밖에 내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려 쉽게 2세트를 내준 이용대-정재성 조는 3세트 게임스코어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5점을 헌납하며 역전당했다.
리드를 빼앗긴 이용대-정재성 조는 게임스코어 18-18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내리 3점을 내주고 말레이시아 조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11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를 시작으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말레이시아에서 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샛별'로 떠오른 성지현(19·창덕여고)은 단식 1회전에서 제치리 린다(불가리아)를 2-0(21-17 21-15)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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