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탄슈 카르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주 후반 러시아 고위 국방부 팀이 인도를 방문, 1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12월 무기개발과 전투기 매매 등 50억 달러 상당의 10년 군사계약을 합의했었다.
러시아는 이번 전투기 공급 이외에 ‘네르파’ 핵 잠수함을 올해 인도에 10년간 임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시험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네르파 핵잠수함은 올 여름 또는 가을에 인도에 전해진다고 익명의 러시아 국방부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인도의 승무원들이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군 기지를 방문, 네르파 핵잠수함을 시험운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르파는 러시아 최신 핵잠수함으로 2008년 11월 시험운항 중 사고를 일으킨 바 있으며, 당시 20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
이후 수차례 시험운항을 거쳐 2009년 12월28일 러시아 해군에게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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