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수력발전소 이웃사랑 눈길
괴산수력발전소 이웃사랑 눈길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01.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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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실 학용품 전달 등
1952년 2월 국내 기술 최초로 괴산군 칠성면에 시설을 갖추고 전기 생산에 들어간 한국수력원자력(주) 괴산수력발전소(소장 조영호)가 매년 펼치는 이웃사랑이 새해에도 어김없이 전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최근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노인들을 위해 한글교실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업이 열리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학용품을 전달하며 노인들을 위로, 격려했다. 발전소는 노인들이 사용해 달라며 가방 50개와 노트 1800권, 지우개 150개, 연필 750개, 연필깎이, 복사용지 3박스(box) 등 1백50여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직원들이 보내는 성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조영호 소장은 "지난 수십년 세월을 괴산수력발전소 역사와 함께 살아온 노인들이 한글을 익히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감격했다""노인들이 배우는 모습 자체만도 젊은 직원들에게 큰 깨침을 주고 있어 직원들의 정성을 전달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에도 관내 도정리 및 태성리 노인들이 익히는 한글교실에 150만원 상당의 학습용품 50세트를 전달한 데 이어 10월에는 사은리와 외사리 마을에 300만원 상당의 CCTV 2대를 설치, 제공했다.

또 11월 괴산읍 동인초를 비롯한 관내 2개 초등학교에 2000만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와 컴퓨터 본체, PDP TV, 비디오 프로젝트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25세대에는 3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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